중고 게임 판매량, 시장 40% 차지

일반입력 :2011/02/06 15:36    수정: 2011/02/06 15:36

김동현

중고 게임 판매량이 전체 게임 판매량의 40%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NPD은 지난해 북미 게임 시장 내에 중고 게임 점유율은 전체 점유율 중 40%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로 중고, 대여(렌탈), 디지털 다운로드 등의 합산 결과다.

보도 내용을 보면 중고 게임 점유율은 개발사가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됐다. 또한 신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새것이 좋다는 이유가 반수를 넘었고 출시일 구매 때문이나 한정판 구입, 신품을 쓰는 것이 옳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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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고 게임을 선택한 게임 이용자를 살펴보면 게임 타이틀의 높은 가격과 엔딩을 보면 게임 타이틀을 보관할 필요가 없다는 등의 이유가 대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NPD의 관계자는 “신품과 중고 게임은 격차가 많이 줄어 들었지만 업체에서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다”며 “중고를 막기 보다는 신품의 가치를 높여 구매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