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합반도체업체인 프리스케일은 2009년 영업손실이 12억1800만달러였으나 2010년에는 이를 20분의1 수준인 6100만달러로 만회하고, 4분기에는 1700만달러 영업이익을 냈다.
자동차 전자장치와 전자책 분야 반도체 솔루션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프리스케일은 27일(현지시간) 2010년 실적발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치 베이어 프리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은 작년 매출성장과 수익률 향상‧특허획득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에도 모멘텀(추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프리스케일의 작년 전체 매출은 44억6천만달러로 재작년 35억800만달러보다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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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별로는 자동차·컨슈머·산업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15억9400만달러 매출로 전년대비 43%상승했고, 네트워킹·멀티미디어 반도체 솔루션이 2009년 대비 32%증가한 12억33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프리스케일코리아(대표 황연호)는 지난 4일 전자책 서비스 업체인 고보(Kobo)와 협력해 e리더를 공동개발중이며 5일에는 스마트폰·자동차인포테인먼트 등에 특화된 ARM 코어텍스-A9기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i.MX6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