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스마트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스마트TV 공략을 선언했던 SK커뮤니케이션즈와 NHN에 이어 세 번째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8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 스마트TV에 지도와 소셜 검색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올해 1분기 중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TV 지도의 경우, 현재 이용자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주위의 다양한 지역정보를 노출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맛집이나 배달, 부동산, 교통 정보 등을 서비스한다.
다음은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충분한 노하우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KT 올레TV’에 지도 기반 서비스 ‘내집주위엔’과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 ‘키즈짱’을 제공 중이다. TV용 검색 서비스는 CJ헬로비전과 LG유플러스에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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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서비스는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을 비롯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검색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소셜쇼핑까지 준비 중이다.
정영덕 다음 컨버전스사업팀 팀장은 “다음은 그동안 IPTV나 디지털케이블 TV를 통해 다양한 TV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TV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며 “앞으로 모바일, IPTV, 디지털뷰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다음만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