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간 방송통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미래와 ICT 인증시스템’ 협력사업은 2005년 12월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사업으로 국내초청과 해외 현지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국내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정책방향 소개, 최신 ICT기술과 인증시스템 교육, ‘2011 월드 IT 쇼’ 참관 등 실습 및 현장·체험 중심으로 5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해외 현지 프로그램은 대상 국가 선정 후 인증제도 컨설팅 등으로 구성되며 1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아세안은 인구 약 6억, 연간 ICT기기 수입 약 1천500억불 규모의 거대시장이나 우리나라는 2009년 약 20억불을 수출해 1.3%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파연구소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아세안 국가와의 ICT분야 협력강화는 물론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이 연간 약 100억불로 크게 증가하고 연간 약 10만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