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아이폰 판매에 나서는 버라이즌이 CDMA 버전 아이패드도 선보일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이 프란시스 샤모 버라이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기존 CDMA망 이용을 위한 변환칩이 필요 없는 아이패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아이패드는 AT&T망에 접속하도록 GSM칩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CDMA망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칩이 필요하다.
버라이즌은 AT&T가 아이패드를 판매하기 시작한 후 6개월이 지난 지난해 10월부터 아이패드 판매에 나섰다. 버라이즌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크기의 와이파이 카드와 아이패드가 묶여있는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629.99~829.99달러다.
반면 AT&T는 지난해 4월부터 아이패드 공급에 나섰으며 자사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GSM칩을 기본으로 내장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아이패드 판매량은 3천7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샤모 CFO는 CDMA 버전 아이패드 판매 공급을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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