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 창단 “승인 유보”

일반입력 :2011/01/11 13:56    수정: 2011/01/11 18:26

전하나 기자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 창단 결정이 미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이사회를 개최한 결과 9구단 창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에 대한 승인은 유보된 상황이다.

KBO는 추후에 적합한 내부 심사기준을 마련해 재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창단을 신청한 기업은 엔씨소프트를 포함해 3개로 알려졌다. KBO는 이들 기업의 적합성을 평가해 다음달까지 승인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 측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9구단을 허용하겠다는 결정을 환영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대로 창원을 연고로 하는 9구단 창단 관련 준비에 계속해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9년 기준 연매출 6천347억 원, 영업이익 2천33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국내 대표 게임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