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올해는 앱으로 ‘꼭 성공’

일반입력 :2011/01/06 11:28    수정: 2011/01/06 11:47

서영준 기자

어느덧 새해도 일주일째로 접어들었다. 신년 대비 계획이 흔들릴 시기다. 작심삼일이란 말이 자신에게는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믿고 싶지만, 결심이 흔들리는 게 현실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은 흔들리는 결심을 다잡아주기에 안성맞춤이란 평가다.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취업을 위한 자격증 준비,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결혼까지 그 종류는 다양하다. 나의 새해 결심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해 줄 앱들을 알아보자.

■운동으로 건강관리 ‘런키퍼프로(Run Keeper pro)’

새해 결심 중 꼭 등장하는 것이 건강관리다. 헬스, 요가, 스쿼시 등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하지만, 꾸준히 나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이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앱이 있다. 신년을 맞아 1월 말까지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런키퍼프로' 앱이다.

'런키퍼프로' 앱은 자신의 운동량과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앱이다. 조작도 쉬운 편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앱을 실행하고, 끝나면 저장하기만 하면 된다. 저장된 결과는 자신의 운동 거리, 시간, 속도 등을 통계로 보여준다. 또 운동 기록을 웹사이트와 동기화시켜, 그동안의 운동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운동 시간의 목표 설정도 가능하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 시간보다 운동 진행 속도가 느리거나 빠를 경우, 헤드폰을 통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 외에도 조깅이나 하이킹 시에는 이동 경로를 지도상에 표시해 주며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한 음악 감상, 사진촬영 등도 가능하다.

'런키퍼프로' 앱은 앱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내 2세의 얼굴은? ‘2세 사진만들기’

흔히들 결혼을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한다. 그만큼 결혼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는 말이다. 올해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신혼부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커플들이 한결 쉽게 결혼계획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 있다. 덤으로 미래에 태어날 2세 얼굴까지 보여줘, 최근 들어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2세 사진말들기' 앱은 예비부부나 커플이 각각 자신의 사진을 등록하면 성별에 따라 2세의 사진을 볼 수 있고, 화면에 나타난 2세 사진을 이메일 및 문자로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이 가능하다.

이 앱은 결혼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웨딩플레너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복잡한 결혼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결혼 예정일을 입력하면 스케줄관리, 결혼준비품목 예산, 예산도우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결혼에 관한 정보가 더 필요한 이용자는 앱을 통해 무료 웨딩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2세 사진만들기' 앱은 앱스토어 라이프스타일 카테코리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취업에 성공 한다 ‘2011 시험일정’

모든 대학생들의 꿈은 취업이다. 아마도 대기업 입사, 고시합격 등을 꿈꿔보지 않은 대학생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성공한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 높은 학점 및 토익 점수는 물론이고 자격증까지 갖춰야 하는 게 요즘 취업시장의 기본이다.

'2011 시험일정 앱'은 각종 자격증 시험 일정을 시험일, 접수일 발표일 별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자격증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흔한 외국어 시험에서부터 컴퓨터자격증, 금융자격증, 한자자격증까지 왠만한 자격증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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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앱은 시험을 주관하는 주관처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가능해,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 시험일정 변경 사항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자격증 시험일정은 최대 20개까지 따로 정리 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추후에는 시험 접수일을 알려주는 알림기능 추가가 예정 돼 있다.

'2011 시험일정' 앱은 앱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