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CES에서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인다.
씨넷뉴스는 도시바가 오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1'에서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허니콤은 안드로이드3.0 버전으로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의 후속 버전으로 알려져 있다. 허니콤은 태블릿PC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태블릿처럼 큰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유리하다.
도시바의 허니콤 태블릿은 올 상반기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도시바가 태블릿PC를 내놓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미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아이패드'를 공략할 것으로 알려진 도시바 태블릿은 10.1인치 디스플레이(아이패드는 9.7인치)를 채용했으며,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이패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1080p급 고화질 동영상의 디코딩이 가능하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해 플래시 동영상 재생을 할 수 있다. 플래시의 경우 삼성의 갤럭시탭은 지원하지만 아이패드에서는 불가능하다. 또한 HDMI 단자를 통해 고해상도 동영상을 HD TV로 재생할 수 있다.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강화유리, LED 백라이트, 멀티터치, 화면 방향전환 센서 등을 지원한다. 1280×800 해상도에 16대10 화면 비율을 자랑한다.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할 때는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전면 200만 화소 및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지원한다.
모서리 부분에 HDMI 포트 탑재했으며, 일반 USB 포트를 비롯해 미니 USB 포트를 달았다. 메모리는 SD카드슬롯을 통해 확장 가능하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802.11n 와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 GPS, 디지털 나침반 등은 기본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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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도시바 자체 온라인 마켓인 '도시바 플레이스'도 이용 가능하다.
두께는 0.5인치 이내로 하고, 무게는 1.7파운드 이상 나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