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어레이테스터 사업은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가 도입한 어레이테스터에서 20~30%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대만 등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어레이테스터는 LCD패널의 액정화소 불량 유무를 측정하는 테스트 장비로, 그 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왔다. 지난해 탑엔지니어링이 LG전자 생산성연구원과 공동 개발하면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레이테스터 양산에 착수,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부터 꾸준히 장비를 공급 중이다.
관련기사
- 탑엔지니어링, AMOLED 장비 수주 '활발'2010.12.30
- 탑엔지니어링, LGD서 LCD장비 240억 수주2010.12.30
- 탑엔지니어링, 의료장비 시장 진출 '검토중'2010.12.30
- 탑엔지니어링, LED장비부문 매출성장 본격화2010.12.30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어레이테스터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용 검사장비로도 활용 가능해 디스펜서 시장보다 약 두 배 이상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내년 매출 성장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엔지니어링은 올해 신제품 양산 및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한 매출다각화로 사상 최대 실적 1천2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되고 있는 국내외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내년에는 1천6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