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크기를 8분의 1로 줄이고,PC성능을 최대 6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내놨다. 듀얼드라이브 노트북에서 고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함께 사용할 경우다.
싱글드라이브 태블릿·임베디드산업과 군사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은 30일 이같은 인텔 X25급 SSD성능 구현하는 ‘인텔 SSD310'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제품군은 가로·세로 크기가 51mm X 30mm, 두께 5mm로 기존 제품에 비해 폼팩터와 기기들 간 연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씨넷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SSD는 HDD에 비해 속도가 빨라 PC부팅시간을 줄이고,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파일 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울트라씬 랩톱에서 공간과 발열량을 고려할 때 기본 저장장치로 SSD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애플의 '맥북 에어'시리즈나 소니 '바이오X'시리즈 등이 모두 SSD를 저장장치로 사용한다.이 제품은 34nm 인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40기가바이트(Gb) 및 80Gb m-SATA 폼팩터에 사용된다. 싱글 드라이브 넷북이나 태블릿 PC, 휴대형 기기의 소형 온보드(on-board) 스토리지를 위한 PCI 익스프레스(PCIe) 미니 커넥터를 통해 SATA 신호를 지원한다.
톰 버틀러 레노보 씽크패드 제품 마케팅 담당 이사는 “우리의 주력 제품인 레노보 씽크패드 랩톱에 실제로 인텔 SSD 솔루션을 탑재해 사용해 본 결과 그 성능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씽크패드 제품군 전반에 이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 미국 최대 군용 전자장비 제조업체인 DRS 테크놀로지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스토리지 비전에서 공개한 군용 태블릿인 아머 커뮤니케이션스에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성능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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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낸드 솔루션 그룹을 총괄하는 톰 램폰(Tom Rampone) 부사장은 “인텔 SSD 310 시리즈는 내년 출시 계획을 앞둔 일련의 SSD 제품들 중 가장 먼저 소개된 제품”이라며 “이를 계기로 초소형 폼팩터에서 최대 SSD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고객들에게 공급 중인 인텔 SSD 310의 가격은 40Gb 99달러(11만원), 80Gb 179달러(20만4천원)이며 각각 제품은 1000개 단위로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