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D 관련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는 3D전문 박람회가 내년 1월에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국제3D페어는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라는 주제로 나흘간 개최된다.
박람회는 크게 전시회, 이벤트, 심포지움,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공간에는3D관련기업 부스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3D체험 존으로 구성된다. 3D체험 존에는 입체영화관과 관련 체험 및 시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30여개의 국내외 주요 3D관련 업체들도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3D영상을 보여주는 대형 TV 전시관을 꾸민다. ▲3D모니터를 비롯 영상 장비를 만드는 업체 잘만테크 ▲풀HD 3D TV로 주목을 끈 현대아이티 ▲3D시스템개발 업체 파티마 ▲3D안경 제작사 산소기획 ▲3D분야 솔루션개발업체 한국아카이브 등3D관련 중소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 외에도 ▲3D애니메이션, 업체영상 제작업체인 스튜디오 라온 ▲3D건축인테리어 그래픽업체 코하3D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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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관련 이벤트도 준비됐다.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을 초청해 간담회가 진행된다. 14일에는 헐리우드의 유명 영화감독과의 일반 관람객들의 만남이 마련됐다. 이어 15일에는 내년 개봉 예정인 한국 최초3D블록버스터 영화인 7광구를 준비하고 있는 김지훈 감독이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7광구 제작 과정 영상을 공개하고 간담회를 진행한다.
국내외 영화인, 3D전문가, 기업인 등이3D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열띤 토론과 논의를 펼칠 심포지엄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첫날 오후 3시에는 ‘세계3D산업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헐리우드의 영화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인 잭 랩키(Jack Rapke)가 국제3D페어 행사 첫날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에 토론자로 나선다. 심포지엄에 이어 이튿날부터 3일간은 ▲3D 기술의 현재와 미래 ▲3D로 보는 환상의 세계 ▲생활 속의3D를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