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도 3D 시대" ..LG의 힘

일반입력 :2010/12/23 11:18    수정: 2010/12/23 14:07

봉성창 기자

LG전자가 3D 사운드 홈시어터와 3D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3D AV 신제품으로 A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 에서 ‘3D 사운드 모드’를 지원하는 제품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형 신제품은 ‘3D 사운드 홈시어터’(모델명:HX996TS)와 3D 블루레이 홈시어터(모델명:HB906PAW, HB906SB), 3D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BD690/BD670) 등이다.

우선 ‘3D 사운드 홈시어터’는 3D 영화 감상 시 최적화된 3D 사운드를 구현해 거실에서도 마치 영화 속 장면의 한 가운데 있는 것과 같이 현실감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상향 스피커 유닛 ▲2개의 서브우퍼 ▲디지털 음성신호 처리(DSP)칩을 채용해 진정한 3D 입체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스피커의 경우 일반 홈시어터와 달리 스피커 몸체 윗부분에 위로 향한 스피커 유닛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소리가 보다 넓게 퍼져 거실의 바닥부터 천정까지의 공간을 가득 채우게 했다.

이로써 기존보다 넓은 입체 음향 공간을 만들어 3D 영화를 감상할 때 마치 극장에서와 같은 웅장한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보통 한 개로 구성된 서브우퍼(중저음 출력)를 두 대 채용, 보다 힘있는 중저음을 표현해 소리의 전 영역에 걸쳐 풍부한 음향효과를 느낄 수 있다.

LG전자 고유의 디지털 음성신호 처리(DSP) 칩을 장착, 3D 영화의 음향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 처리해 영상에 가장 알맞은 3D 사운드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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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통합 홈 시스템 부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1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오랫동안 축적한 비디오 및 음향 기술력과 최고의 3D 기술로 결합한 다양한 3D AV제품을 선보여 AV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