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김재진)은 산업용 및 통신네트워킹 칩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 폭발할 모바일용 칩을 지원군으로 가담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의료용 및 산업용의 최강인 인테그라 ▲판매시점관리(POS) 및 네트워킹 분야의 최강인 시타라 ▲내년에 소개할 모바일 용 칩 오맵 4 등 3인방의 형태를 갖추게 된다.
인테그라(C6A816X)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TI의 전략적 칩으로 빛을 발할 의료용,산업용 주력 칩이다.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와 ARM 프로세서를 결합해 설계됐다. 이 칩은 최대 1.5GHz의 성능으로 최강의 산업용 싱글-코어 연산기능을 자랑한다.
세계 3위의 반도체 회사인 TI는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머신비전, 테스트 및 측정, 트래킹 및 제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그 뒤를 받치는 전략칩인 시타라(AM389X)는 성능과 통합성을 높인 새로운 AM389x 시타라 ARM MPU로서 최고 1.5GHz에 이르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같은 업계 최고 성능을 바탕으로 싱글-보드 컴퓨터, 게이트웨이, 라우터, 서버, 산업 자동화, HMI(Human Machine Interface),판매시점관리(PoS)단말기 등의 애플이케이션으로서 최상의 성능으로 주변장치를 통합해준다.이와함께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통신용칩 오맵은 숨겨진 병기다.
TI가 내년 하반기에 내놓을 비밀병기인 모바일용 오맵4(OMAP4440)는 전력 효율과 고성능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강력한 시스템온칩(SoC)이 핵심이다. 1080p 동영상 녹화/재생 2천만 화소 이미지, 약 1주일간 재생 가능한 오디오 등 새롭고 풍부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TI는 전체 매출중 아날로그 매출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에 그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TI는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반도체 뿐만 아니라 MCU시장도 함께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I는 잭 킬비가 지난 1958년 세계최초로 집적회로(IC)를 만든 반도체업계의 원조 핵심기술 기업이다. TI본사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 104억3천만달러, 올해는 14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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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을 볼 때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TI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매출이 TI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엔지니어출신의 김재진 사장은 TI에서 기술,마케팅, 영업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TI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