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코리아, ADC 지분 확대위해 가상화 전진배치

일반입력 :2010/12/14 17:22

국내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시장에서 1위를 달려온 라드웨어코리아가 가상화를 무기로 선두굳히기에 나선다.

라드웨어코리아(대표 김도건)는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화 ADC 솔루션을 내세워 내년도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L7 스위치에 가상화를 도입하는 VADI전략을 발표하고 하드웨어와 SW ADC 가상화시장에 뛰어들었다. 알테온의 ADC가상화 비전은 ADC-VX, ADC-VA, 알테온 10K 등 세가지로 구성된다.

ADC-VX는 한대의 장비를 가상 ADC(vADC)를 이용해 여러대의 장비로 사용하는 하드웨어 가상화다. 예를 들어 알테온 5412 장비를 가상화 서버에 연결한 후 가상 ADC를 생성하게 되며, 최대 28개까지 생성할 수 있다. 각 vADC는 700Mbps 스루풋을 보장하는데, 클러스터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20Gbps까지 지원한다.

ADC-VA는 가상 ADC를 SW로 판매하는 것이다.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 ESX 4.0, ESXI 4.0에 기반해 하드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SW만으로 L4/L7 스위칭을 할 수 있게 된다.

알테온 10K는 라드웨어에서 출시하는 첫번째 모듈형태 섀시 ADC 장비로, 본격적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라드웨어코리아의 정완석 차장은 “라드웨어는 유일하게 하드웨어와 SW ADC가상화를 지원하는 회사”라며 “가상 ADC별 완벽한 독립성과, 신뢰성, 유연성에서 차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ADC 가상화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라드웨어는 올해 알테온 인수 후 출시된 하이엔드 ADC 플랫폼인 알테온 5시리즈와 미드레인지 고성능 ADC플랫폼인 알테온 4 시리즈를 기반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라드웨어코리아는 대기업, 공공, 제조, 인터넷 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침입방지 (IPS) 및 디도스(DDoS) 보안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얻었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뉴 알테온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한 알테온의 안정성과 운영 편이성을 고성능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지원,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며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 가상화 ADC 기술 확산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