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vs 리버베드, L7 스위치 업체 라드웨어 인수전

일반입력 :2010/12/07 14:37

황치규 기자

이스라엘에 근거한 L7 스위치 업체인 라드웨어가 휴렛패커드(HP)와 리버베드테크놀로지에 피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20%나 껑충 뛰었다.

이스라엘  일간지 칼칼리스트에 따르면 WAN 가속기 업체인 리버베드는 라드웨어에 주당 47달러, HP는 주당 45달러를 인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주당 47달러로 환산다면 리버베드 인수 금액은 10억달러에 달한다.

리버베드가 보유한 현금을 제외하면 8억6천만달러 규모다.

라드웨어는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 솔루션 전문 업체다. 애플리케이션을 담당하는 L7 네트워크 계층을 관리하는 솔루션 분야에서 F5네트웍스, 시트릭스시스템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HP, 라드웨어, 리버베드 대변인들은 칼칼리스트 보도에 대해 특별한 업급을 하지 않았다. 라드웨어는 며칠안에 리버베드와 HP 인수 제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