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도 안 부럽네"…삼성전자 '마스터' 3기 선임

일반입력 :2010/12/09 16:08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사내 최고 연구 및 개발과 기술 전문가로 인정된 8명을 '제 3기 마스터'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마스터'는 지난 2009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 및 전략 사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문가를선발하고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삼성전자의 인력운용 제도다.지난 2기까지 14명의 마스터가 선임됐으며 이번에는 기존 부품 부문에서 전사로 확대 적용됐다.삼성전자는 '마스터'에서 '펠로우'로 이어지는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해 직원들로 하여금 기술 개발을 독력할 계획이다.특히 이번에는 최초로 외국인 연구원을 '마스터'로 선발됐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됐다. 마스터로 선발된 연구원들은 향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로 조직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며, 임금, 차량, 출장지원, 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는 임원급에 해당하는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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