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 "기업용이란 편견을 버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대표 황유천)가 2일 컬러 셀프스캐닝 LED(S-LED) 프린터를 포함한 6종류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컬러와 흑백 그리고 프린터에서 복합기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그동안 중소기업, 소호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주로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의 프린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선언했다.

S-LED 프린터 모델 ‘다큐프린트(DocuPrint) CP105b, CP205, CP205W’는 콤팩트한 프린터 헤드를 장착해 크기를 줄이고 다양한 컬러 선택 폭으로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지제록스프린터스는 이번 신제품 모델 전 제품에 1천200 dpi 고해상도 S-LED 기술을 적용했다. 저광택 EA-에코 토너를 흑백 시리즈에 적용하는 등 정밀한 문서 광택에 초점을 뒀다. 인쇄 속도, 해상도, 메모리 등의 요소들을 따져봤을 때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 대비 탁월한 성능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임스 핸더슨 후지제록스프린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제품 성능 및 디자인을 강조하는 최근 추세를 적극 반영해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외양을 갖추면서도 최첨단의 성능을 갖춘 모델을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