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우리도 프린터 기업"

일반입력 :2010/10/14 12:33

남혜현 기자

지난달 국내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한 브라더 인터내셔널 코리아(대표 세키아 신고)가 프린터·복합기 전문기업으로 인지도 쌓기에 나섰다.

브라더코리아는 14일 국내 프린터/복합기 시장에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광고 캠페인을 실시키로 하고, 용산 전자상가에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하는 한편 버스 광고도 동시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브라더라는 이름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싱전문기업으로 더 알려져 있다. 때문에 프린터 기업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하반기부터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선 것.

이에 브라더는 용산 매장을 직접 찾는 파워 유저 및 업계 관계자들을 먼저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프린터 판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병행해 고객이 구매 시점에서 브라더를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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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는 지난달 A4 복합기를 중심으로 하는 프린터 및 복합기 제품 11종을 출시했다. 또한 내년 11월까지는 국내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에서 3위에 올라서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세키야 신고 지사장은 브라더는 전 세계 프린터 및 복합기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제품 품질 및 내구성, 유지비용 절감, 사용 편리성 등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도가 향상되면 영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