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IT전문가를 대상으로 미래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전망을 묻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76%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업 IT 전문가 300여명에게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한 기상 상황을 '맑음', '흐림', '비옴' 3단계로 선택케 했다. 맑음을 예측한 응답자는 76%로 다수를 차지했고 20%가량은 흐림, 비옴은 1% 미만이었다.
다수 전문가들이 클라우드의 미래를 맑다고 전망한 이유는 다양화한 모바일기기를 활용하고 스마트워크를 도입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로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확장성, 탄력성 확보 역시 비즈니스 운영과 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초기 투자 및 위험 비용을 최소화하고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효율을 높이는데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긍정적으로 전망하지 않은 경우는 클라우드 개념이 모호하고 현업에서 아직 피부에 와닿을 수준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고, 일부는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에 맞게 변환하거나 개발자 및 시스템 관리자를 재교육하는 비용이 문제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번 설문은 온라인을 통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무료 컨퍼런스 '테크데이즈'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클라우드 시대의 IT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컨퍼런스’를 주제로 열려, 현재와 미래의 IT시장에 대한 비전, 최신 기술 트렌드, 실무 지식을 다루는 48개 기술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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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열려 이번에 3회를 맞는 테크데이즈는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IT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MS가 진행하는 무료 기술 컨퍼런스"라며 "업계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제공해 IT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MS는 이달 중순까지 행사를 통해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이벤트와 경품 증정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테크데이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