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페이스북 사용자 프로파일을 엿볼 수 있다?

일반입력 :2010/11/30 15:35    수정: 2010/11/30 18:01

김희연 기자

페이스북에서 개인 프로필 접근을 허용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페이스북 생태계에서 남의 프로파일을 볼수 있게 하는 앱은 일단 가짜라고 보면 된다.

세상에 믿을 수 없는 일이예요. 지금 누가 당신의 프로파일을 봤는지 알 수 있어요라는 내용을 담은 악성앱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페이지 방문자를 알려주겠다고 유혹하는 방법으로 클릭을 유도한다.

웹페이지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악성앱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가하도록 유혹한다.보안 업체 소포스에 따르면 악성앱 유포자들은 접근을 허가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프로파일 페이지에 있는 개인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메시지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소포스는 적어도 6만명 가량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이번 악성앱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한 페이스북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씨넷뉴스는 전했다.소포스는 페이스북에 새로운 앱을 추가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앱을 추가하거나 앱에서 권한에 대해 허가를 요청할 때도 신중해야 하며 피해를 봤다면 즉시 뉴스피드를 삭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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