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성과 공유' 장비기술올림픽 개최

일반입력 :2010/11/26 14:17

이설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장비기술 분야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2010 장비기술올림픽'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생산기술센터장 정철동 전무를 비롯한 국내외 임직원과 협력회사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장비기술올림픽'을 개최했다. 주요 개선활동과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성과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시상은 유지보수/수리/안전/기타의 4개 분야에 걸쳐 각 3개 팀씩 총 12개 팀에 금, 은, 동상으로 구분해 수여했다.난징법인, 광저우법인, 폴란드법인에서는 각 1명씩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은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이 각기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최종 경연을 펼친 후 심사위원의 평가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금, 은, 동상을 결정하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관련기사

수상자를 발표할 때마다 스포트라이트가 객석을 이리저리 비추는 등, 대종상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연출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전무(생산기술센터장)는 "시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실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그러한 의미에서 장비기술이 LCD 경쟁력의 근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열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