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 패널가, 상승세로 반전

일반입력 :2010/11/24 16:09    수정: 2010/11/24 16:39

송주영 기자

LCD 모니터 패널가격이 이달 중순 이후 꾸준한 수요, 공급간 균형을 보이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반면 LCD TV 패널 가격은 꾸준한 하락세였고 노트북 패널가는 ‘유지’ 수준이었다. 

24일 디지타임스는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를 인용, LCD 모니터 패널시장이 점차 수요와 공급간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17, 18.5, 19인치 와이드 스크린 수요가 늘었다.

모니터 수요가 아직 강세라고까지는 보기 어렵지만 몇몇 모니터 제조업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은 패널 예약 구매도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4분기 모니터용 패널 가격하락세는 4분기 정점을 찍고 반등할 전망이다.

반면 TV용 LCD 패널가격은 이번 달도 하락세였다. CCFL 백라이트 모델보다는 LED 백라이트 모용 제품 가격 하락이 더 컸으며 재고가 가장 큰 문제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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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재고는 지난달 중국 국경절 이후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중국 시장 수요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고 중국 TV업체 수요도 크게 늘지는 못하고 있다.

북미시장이 성수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요는 아직 약세로 평가됐다. 그러나 LCD TV 패널 가격 하락 압박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수요에 힘입어 3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