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라이프스타일 디스플레이로 대응해야"

전명철LGD상무, FPD2010 기조연설

일반입력 :2010/11/10 11:08    수정: 2010/11/11 10:45

이설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는 10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FPD 인터내셔널 2010'에서 전명철 상무가 기조연설을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날 전명철 상무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발견: 디스플레이 3.0시대에 LGD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했다. 그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디스플레이 업계의 성장성도 이제는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는 제품 발전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 특히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명철 상무는 디스플레이는 이제 인간의 오감(五感)을 만족시켜야 하고, 인간의 생활 공간에 제약을 주지 말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인간과 능동적으로 상호교류 하는 기능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친환경이 전제돼야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 사람을 위한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고 강조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이 이같은 전제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으며 그 방향과 관련해 ▲'스마트' 시대의 다양한 콘텐츠 및 많은 양의 정보를 대응할 수 있는 '고해상도 구현기술' ▲인간과 디스플레이의 상호 교류를 돕는 동작인식 및 음성 데이터 처리기술과 같은 '터치리스(Touchless) 터치기술' ▲생동감을 부여하는 위한 무안경 3D 및 홀로그램 기술 ▲공간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생활 환경에서 디스플레이의 응용범위를 넓혀줄 '투명한 디스플레이' 및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친환경 제품(부품저감, 친환경 재료) 및 친환경 생산설비(그린팩토리) 구축 등의 기술 컨셉트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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