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8일 플라자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와 금융 관련 협회·기관·은행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관련 협회·기관·은행에는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금융 관련 협회·기관·은행 간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 관련 협회·기관·은행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시중은행·증권사·펀드운용사·벤처캐피탈 등 금융권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금융권의 관심과 이해도 제고 및 원활한 금융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양광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초점을 두고 공격적으로 설비·연구개발(R&D)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투자회수 기간이 길고, 많은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
지식경제부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금융애로 파악 및 원활한 금융지원을 논의하는 협의채널을 녹색금융협의회 내에 마련해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분기별로 신재생에너지 금융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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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간담회와 금융포럼은 13일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19개 금융관련 협회·기관·은행임원(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벤처캐피탈협회·시중은행·무역보험공사·정책금융공사·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4개 신재생에너지관련 협회·기관 임원(신재생에너지협회, 태양광산업협회, 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