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에서 스마트TV 마케팅 박차

일반입력 :2010/11/18 11:00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유럽 전역에서 다양한 스마트 TV 체험의 장을 마련하며 스마트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독일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영국·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로 이어지는 유럽 6개국 18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스마트 TV 체험 부스를 통한 '스마트 TV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

'스마트 TV 체험 마케팅'은 삼성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과 TV용 어플리케이션을 유럽 소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 주요 도시의 대형 쇼핑몰과 공항을 비롯해 이탈리아 피렌체 아니고니 광장·로마 레뿌블리카 광장 등과 같이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유명 장소에서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럽 주요 25개국 3D TV 시장에서 올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2위 업체 점유율(8.8%)의 8배 이상되는 74.7%(수량기준)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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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전체 3D TV 시장에서 23.4%의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50.8%)에 이어 2번째로 큰 3D TV 시장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세계 최초로 TV용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스마트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양질의 콘텐츠로 유럽 전역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TV 체험의 장을 마련해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