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등뒤에서 일어나는 일도 알고 있어요.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와파 비랄(Wafaa Bilal) 뉴욕대 사진학과 교수가 자신의 등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수 있도록 카메라를 심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와파 비랄교수는 자신의 머리에 '내부 긴장(Domestic Tension)'이라는 비디오를 이식해 이제 자신의 등뒤에서 일어나는 일을 꿰뚫을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랄 교수는 곧 머리에 소형 카메라 비전을 이식하는 수술을 하게 되며 마타프(Mathaf)라는 카타르소재 아랍현대미술관방문객들이 비랄의 등뒤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미술관은 영상카메라를 이식해 비랄 자신도 모르는 채 등뒤에서 발생하는 일의 무의식적 자연스러움을 알려주는 이 프로젝트를 ‘제3의 나 (The 3rd I)’로 부르고 있다.
비랄 교수의 머리에 이식될 카메라는 10센트 동전크기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년간 장착될 예정이다. 박물관측은 이 작업을 “접근할 수 없는 시간, 잡을 수 없는 기억과 경험에 대한 코멘트”라고 말했다.
누군가가 자신의 머리 뒤에 있는 기억을 포착해 기억을 포착하는 것은 정말어렵다. 하지만 이미 비알이 머리뒤에 카메라를 포착하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가 교수인 만큼 일부 학생과 동료교수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이미지로 표준화돼서 에리미트에 있는 미술관으로 보내질지 궁금해 하고 있다.
비알 교수는 자신이 일하고 있을 때는 렌즈모자를 쓰는데 대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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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자신의 논쟁자들은 커리큘럼 이외의 활동에 대한 논쟁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08년 비랄은 ‘사담을 찾아서(Quest for Saddam)'라는 일인칭슈팅(FPS)게임의 수정버전을 해킹해 자신의 아바타를 심어 게임에 등장하는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을 죽이러 찾아다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