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회사 시스코가 가정용 텔레프레즌스(원격화상회의)기기를 내놓는다. 서비스제공을 위해 컴캐스트,버라이즌 등 과 제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9일(현지시간) 시스코가 그동안 기업용으로만 사용되던 화상회의 기기를 가정에 보급하기 위해 단말기와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는 시스코가 미국의 대형 케이블 이통업체와 제휴해 서비스에 나설 것이지만 AT&T의 참여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시스코의 소형 텔레프레즌스 서비스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말기 가격과 서비스제휴회사까지 거론하고 있어 가정에서의 원격화상회의 서비스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시스코의 가정용 원격화상회의 단말기 가격은 200달러 선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은 서비스회사의 보조금에 크게 의존한 가격이다. 보도는 또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적은 연결시간을 가지는 고객에게는 500달러선의 공급도 고려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큰 판매포인트는 고화질서비스에서 뛰어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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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는 이 점에 초점을 맞춰 최대 경쟁자인 인터넷전화 및 스카이프의 화상통화서비스에 대항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이 가정용 텔레프레즌스 단말기를 통해 사용자들은 TV세트앞에서 먼거리에 있는 친척및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