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A '스카이프 무료통화 이제 된다'

일반입력 :2010/11/16 10:45    수정: 2010/11/16 18:17

이장혁 기자

갤럭시S에서 프로요(안드로이드 2.2버전)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갤럭시S와 아이폰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를 실행할 수 있게 되어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간 무료 통화시대가 열리게 됐다.

인터넷전화 옥션 스카이프(www.skype.co.kr)는 삼성 갤럭시S의 운영체제(OS)가 프로요(Froyo)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국내 갤럭시S에서도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S 및 갤럭시A 등 약 200만명의 갤럭시 스마트폰 국내 사용자들은 이번 OS(안드로이드2.2버전) 업그레이드로 아이폰 사용자들과 마찬가지로 스카이프를 통한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상무는 “갤럭시S, 아이폰, 베가, 옵티머스, 모토로이, 넥서스원 등 국내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를 이용이 가능해져 수백만명의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물론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과도 무료통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스마트폰 기종이나 통신사와 상관없이 상호간 무료통화를 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사용자간 스카이프 무료통화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스카이프 앱을 상호간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 스카이프 앱을 실행시켜 온라인상에 있는 상대방 스카이프 ID로 전화를 걸면 시간에 상관없이 통화료가 들지 않는다.

스카이프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간 무료 채팅도 가능해 모바일 무료메신저 역할도 한다. 전세계로 발송할 수 있는 문자서비스(SMS)도 가능하며 사진/동영상 등의 파일 전송도 가능하다. 단,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 앱은 문자와 파일전송 지원이 안된다.

스카이프 앱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므로 한번 로그인으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해 스카이프 ID로 걸려오는 수신전화도 로그인 유지상태에서 언제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간 무료통화 품질은 CD품질 수준으로 우수하다. 크레딧(선불요금)을 구입하면 국내외 일반전화나 휴대폰 발신통화가 가능하다. 스카이프는 이동통신사 3G망이나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하다. 3G를 이용해 통화할 경우 일반 웹 페이지를 다운로드하는 수준의 용량이 소모되며,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용량 차감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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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스카이프 앱을 설치하려면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 앱스토어(App Store), 오비 스토어(Ovi Store) 등 어플리케이션 장터에서 ‘skype’ 검색 후 스카이프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스카이프 계정이 없는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회원가입을 신청해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삼성 갤럭시S와 갤럭시U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OS를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후 설치 가능하다. 갤럭시K는 OS가 프로요로 설치되어 출시했기 때문에 스카이프 앱 다운로드 받아 설치만 하면 바로 스카이프 사용이 가능하다.

스카이프 앱을 설치해 스마트폰끼리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스마트폰들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갤럭시S, 갤럭시K, 갤럭시U, 갤럭시A ▲애플: 아이폰3GS, 아이폰4 ▲LG전자: 옵티머스 Z, 옵티머스 Q, ▲스카이: 베가, 시리우스, 이자르 ▲모토로라: 모토로이, 모토그램, 모토쿼티 ▲HTC: 디자이어, 넥서스원 ▲노키아: 6210s, 5800 익스프레스 뮤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