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모바일오피스 공습경보

일반입력 :2010/11/15 08:00

김태정 기자

블랙베리 브랜드를 내세운 리서치인모션(RIM, 림)의 모바일오피스가 한국서도 먹히는 분위기다. 혁신을 주제로 한 성공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블랙베리는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미국 비즈니스 업계서 모바일오피스 대표로 불린다.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들 중 90% 이상이 블랙베리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다.

이는 림이 일찍이 생산성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에 대한 이메일, 메시지, 데이터 및 음성 전송 부분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여왔다.

IT 정책 시행기능을 제공하는 무선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존 인프라와의 통합’, ‘플랫폼 보안’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데이터들을 자동 검색하거나, 서버에 들어온 데이트를 스마트폰에 자동 전달하는 기능들이 유명세를 탔다.

이 과정에서 매끄러운 데이터 전송과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등 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기술력은 실적으로 드러났다. 현대 하이스코, 대상, 브리티쉬 아메리칸 타바고, 씨스코, 씨티뱅크, 대우 증권, 언스트앤영, 대한항공, LIG 넥스원, 한국석유공사 등이 블랙베리 모바일오피스를 선택했다.

현대 하이스코의 경우 블랙베리 스마트폰 100여개를 임원 및 팀장급 직원들에게 최근 지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주요 거래처, 제고 및 무관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현대 하이스코가 도입한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서버, 소프트웨어는 450여개의 IT 관리 정책에 따라 직원 단말기 기능을 관리자가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포괄적인 AES 또는 트리플 DES 암호화 지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기업 방화벽을 넘어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되는 데이터 보안을 검증한다.

청정원 브랜드의 식품업체 대상은 400여대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도입해 직접적인 세일즈 지원에 맞춘 모바일오피스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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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넷 공지, 임직원 조회 및 결재와 영업정보, ERP와 회계 관련 업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자체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바일 솔루션 활용을 최대화 하고 있다.

RIM은 이 같은 전략을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주최하는 ‘제4회 ACC-스마트 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비즈니스 & 테크놀로지’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샌 모이 아태지역 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