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2010년 3분기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인터파크 3분기 영업수익은 22억원, 영업비용은 72억원으로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2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 부문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분법대상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손실축소로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영업외 부문에서는 기타자회사의 이익개선으로 영업외비용이 감소됨에 따라 당기순손실도 전분기 대비 대폭 축소됐다.
한편, 2010년 3분기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거래총액은 도서와 ENT, 투어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하여 인터파크 전체 거래총액은 4천5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24% 성장한 1천2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손실도 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축소됐다.
3분기 오픈마켓부문은 거래총액이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내실경영 강화로 3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지난달에는 소셜커머스 ‘하프타임’ 서비스를 론칭했고 앞으로 패션 카테고리와 리빙 카테고리를 확대 할 계획이다. 도서부문은 대전 제3 물류센터 건립으로 6월부터 대전/전주/광주까지 당일 배송 지역을 확대하는 등 인터넷 서점 중 가장 많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또한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하였으며, 4분기 중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티켓(Entertainment & Ticket) 부문은 3분기 거래총액이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4분기에도 공연과 콘서트 최대 성수기에 따라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투어부문은 온라인 항공권 수요증가에 따른 지속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항공권 뿐 아니라 호텔예약 및 패키지 상품의 판매증가에 따라 수익성도 향상 되고 있다.
인터파크INT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기형 회장은 “4분기에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호조에 따른 인터파크INT의 턴어라운드(흑자실현)가 예상되며 향후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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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기형 회장은 지난달 1일 자사주 22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형 회장은 지분확대 이유에 대해 “최근 인터파크 주가가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였으며, 향후 인터파크 사업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와 긍정적인 전망을 확신하기에 자사주를 취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인터파크는 11월 12일,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위탁운용기관은 한국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며, 계약기간은 2010년 11월 15일부터 2011년 5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