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분기 순이익 3억···전분기比 '흑자전환'

일반입력 :2010/05/04 11:47

이장혁 기자

인터파크(대표 이기형 www.interpark.com)는 2010년 1분기 실적을 4일 공정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22억원, 영업비용은 47억원, 영업손실은 25억원, 영업외수익 및 영업외비용, 법인세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3억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 적자 감소 및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특히 1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전분기대비 판관비 축소로 영업비용이 감소되고, 이자수익 증가 및 지분법대상외 자회사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영업외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거래총액도 전년동기대비 17% 성장하며 4천110억원을 기록했다. 지분법대상 자회사인 인터파크INT 각 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오픈마켓이 6%, 도서부문이 21%, ENT 부문이 14%, 투어부문이 66%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서부문의 경우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 론칭 및 아이폰 도서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하였으며, 최근 부산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지방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성장 모맨텀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투어부문은 여행시장 호조뿐 아니라, 여행 트렌드 변화에 기인한 온라인 예약 수요증가로 항공권매출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호텔예약 및 패키지 상품 등 투어부문 전반의 매출도 크게 신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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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인터파크INT는 2010년 스마트폰의 확대 및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에 대한 정부의 완화정책 발표로 시장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인터파크 커머스 서비스의 모바일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3월 선보인 아이폰 도서 애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티켓(영화/공연), 여행 애플리케이션 및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바일웹 역시 도서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전 부문의 카테고리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모바일 커머스시장의 주요카테고리가 도서, 티켓, 항공권으로 형성되었던 사례로 볼 때, 인터파크INT에 향후 성장에 긍정적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