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애플의 새로운 음악 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연계했다고 11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튠스 내에서 구동되는 음악 소셜네트워크 ‘핑’을 개설했다. 핑은 소셜네트워크 내 친구들에게 가수나 음악을 추천할 수도록 한다. 트위터에 따르면 핑 계정을 갖고 있는 트위터 내 이용자는 1억7천600만명 이상이다. 이들 방대한 사용자는 트위터에 올린 글인 ‘트윗’을 이용해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파는 음악을 사고 미리듣기도 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이번 트위터와의 제휴로 소셜네트워크 업계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핑 서비스 이용자를 트위터 이용자와 연계해 아이튠스 음원 시장 기반을 넓혔다.
애플은 앞서 핑 출시 후 소셜네트워크 업체 제휴를 위해 노력했다. 가장 먼저 접촉했던 사이트는 5억 사용자를 보유한 거대 사이트 페이스북. 그러나 페이스북은 애플과의 제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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