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업체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자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큐브리드'와 검색,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통합한 패키지 '액셀'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셀은 리눅스, 아파치, PHP환경에서 큐브리드와 익스프레스 엔진(XE), 오픈소스 검색엔진 '엔루씬'을 묶은 것이다. 엔루씬은 오픈소스 검색엔진 '아파치 루씬'에 한글 형태소 분석기를 적용한 것으로 네이버 메인서비스 '네이버 캐스트' 등에 쓰인다. 패키지에 포함된 오픈소스 CMS XE는 사용자들이 서비스에서 검색 엔진을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엔루씬 모듈을 지원한다.
회사측은 중소규모 웹사이트 구축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웹서버, DBMS와 CMS 이외에도 검색 성능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별도 검색 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엔루씬을 사용할 경우 누적 데이터가 많아져 검색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어, 독립 웹사이트를 구축하려는 기업이나 일반사용자들에게 검색 비용과 품질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큐브리드는 강조했다.
정병주 대표는 “액셀 출시로 양질의 웹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큐브리드를 포함한 오픈소스 스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최근 공개한 큐브리드 마이그레이션 도구(CMT)를 이용해 오라클, 마이SQL(MySQL) 등 타사 DB에서 큐브리드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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