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중급형 DSLR ‘알파580’ 출시

일반입력 :2010/11/09 09:58    수정: 2010/11/09 10:48

나연준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알파 라인업의 베스트셀러 알파 550의 후속모델 알파 580을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알파 580은 1620만 화소 해송다에 새롭게 개발된 오토 포커스(AF) 시스템, 초당 최대 7연사의 고속 촬영, 실효감도 ISO 12800 초고감도 저노이즈, 바디내장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의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100만원 전후다.

또한 알파 NEX 및 알파 55, 33에 탑재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3D 스윕 파노라마 기능과 1620만화소의 높은 해상도,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광학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기존 DSLR 유저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새로 개발된 오토 포커스 시스템은 광학 뷰파인더와 라이브뷰 모드에 모두 작동되는 고속, 고정밀 AF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하다는 설명이다. 기존 알파 모델과 마찬가지로 단일 촬영, 연속 촬영 및 자동 AF 모드를 지원하고, 광각, 스팟 및 로컬 AF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알파580의 스윕 파노라마 기능은 셔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카메라를 길게 훑기만 하면 한 장의 멋진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넓고 광활한 장면을 담는 여행이나 풍경 촬영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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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알파 580에 탑재된 최신 익스모어 APS HD CMOS 센서는 AVCHD 또는 MP4 포맷의 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영상 촬영 시 일반 캠코더에 비해 보다 쉽게 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마치 영화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뛰어난 센서기술과 이미지 처리 기술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민감도가 높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알파팀 배지훈 팀장은 “ 소니만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알파580을 통해 기존 광학식 뷰파인더에 익숙한 고객들에게도 경쟁우위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제품을 통해 중급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