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JVM, 유료 버전도 제공된다

일반입력 :2010/11/08 17:35

오라클이 오픈 자바 개발 키트(JDK) 프로젝트 기반 자바 가상 머신(JVM)을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으로 나눠 제공할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JVM은 자바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으로 JDK에 포함돼 있다. 오라클에 인수되기 전 썬이 제공하던 '핫스팟JVM', 각 운영체제(OS) 개발사가 만드는 JVM, 오픈소스단체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ASF)이 개발한 '하모니'같은 오픈소스 JVM 등이 존재했다.

이런 가운데, 아담 메싱어 오라클 개발 부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분기별 컨퍼런스 Q콘(QCon)에서 "오픈소스 JDK버전과 함께 '프리미엄 에디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라클이 핫스팟JVM과 BEA J로킷 JVM을 통합할 것이며, 이는 오픈JDK 프로젝트에 기반할 것이란 소식은 지난 9월 자바원 컨퍼런스에서도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JVM을 유료 및 무료 에디션으로 구분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적은 없었다고  IT미디어 더레지스터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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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싱어 부사장은 오라클은 무료버전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리미엄판 JVM이 항상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유료버전 JVM에 대해 자사 미들웨어 SW와 성능 최적화 작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더레지스터는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