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텍(대표 박상인)은 원반형 디자인을 접목해 디자인을 강조한 미디어 플레이어 ‘에이빅스 UFO T3’를 8일 출시했다.
새로텍은 신제품이 천편일률적인 사각형 디자인을 탈피해 원반 모양을 접목, 멋과 실용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UFO를 연상시키도록 상하가 볼록한 형태의 원반형 디자인은 발열을 감안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원반 디자인은 제품 내부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작동 시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링팬을 통하여 밖으로 배출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라는 것. 때문에 해당 제품은 소음을 발생시키는 쿨링팬을 제거하면서도 무소음을 실현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영상과 음악 재생 기능이 강조됐다.
동영상 재생에 특화된 시그마 디자인 CPU(SMPS8653 500MHz)를 탑재해 ISO, MKV, H.264 같은 고화질, 고용량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대다수 동영상,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HDTV에서 사용되는 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1.3a) 단자를 갖췄다. 1920x1080p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돌비 디지털과 DTS 오디오 코덱 다운믹싱(Down-mixing) 기능으로 리시버 시스템 없이 바로 TV 스피커 등을 통해 현장감 있는 소리를 재생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무손실 압축 오디오 파일(FLAC)을 지원해 원음 그대로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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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SAMBA, FTP, NFS, UPnP(Universal Plug & Play) 등 네트워크 기능으로 NAS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PC나 기타 저장장치에 저장된 동영상, 음악 등을 이동, 복사하지 않고도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무선인터넷 802.11n을 선택사항으로 지원한다. 2개의 USB 2.0 호스트와 SDHC/마이크로SD 카드리더기를 내장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의 외부장치의 파일을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5만4천원.
새로텍 관계자는 “에이빅스 T3는 UFO가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색상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새로텍의 장점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T3는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소음 발생을 없애는 방안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독특함과 실용성 모두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