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형 저장장치업체 새로텍(대표 박상인)은 가격을 낮추고, 활용성은 높인 보급형 네트워크저장장치 '넷박스(NETBOX, 모델명 NAS-10)'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넷박스'는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저장장치(NAS)로,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의 ‘넷박스’를 설치해 개인 또는 여러 명의 사용자가 집, 사무실, 해외 등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으로 접속해 자료를 저장, 수정, 공유할 수 있다.
일반적인 웹하드 월사용료가 2기가(GB)에 1만원 이상인데 비해 '넷박스'는 500기가(GB)에서 2테라(TB)까지 저장용량을 지원하며 별도 추가비용이 없어 장기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넷박스'는 최적의 데이터 처리환경을 위해 SATA II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른 기가비트랜 및 FTP서버, SAMBA서버 등을 지원하며, 많은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경우 사용편의성을 위해 USB2.0 디바이스도 적용했다.
특히 '넷박스'는 파일 포맷 방식인 NTFS(NT File System)의 쓰기와 읽기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존 제품들이 NTFS의 읽기 방식만을 지원해 갖고 있던 한계성을 극복했다. 그 밖에도 공유 폴더의 사용자별 쿼터할당과 보안을 위한 접근제한 기능, 프린터 서버 및 아이튠스 서버 기능 등을 지원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새로텍측은 “고용량 데이터의 사용증가로 외장형 저장장치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용자 편의에 맞춘 외장형 저장장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그 동안 소호형 사무실 및 전문가 위주로 사용돼 왔던 네트워크 저장장치의 가격대를 낮추고, 활용성은 높인 보급형 제품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