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되기 참 쉽죠”…맥 프로그램 ‘i라이프11’ 공개

일반입력 :2010/11/04 15:24

봉성창 기자

“간단한 사용법만 익히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4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발표회를 갖고 신형 맥북에어 및 맥용 프로그램 모음 ‘i라이프11’에 대해 발표했다.

매킨토시 OS서 구동되는 ‘i라이프11’은 사진 편집 및 관리 프로그램 ‘i포토’와 동영상 프로그램 ‘i무비’, 음원 편집 프로그램 ‘개러지밴드’ 등이 묶인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 패키지다.

이번 버전에서 ‘i포토’는 사진을 보도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8가지 준비된 테마를 활용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업로드 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적으로 디자인된 12가지 슬라이드 쇼 중 한가지를 선택해 전체 화면으로 재생 가능하다.

특히 슬라이드쇼는 사진의 위치 정보를 식별해 지도 상에서 촬영 지역별로 보다 편리하게 정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i무비’는 사용자가 촬영한 HD 동영상을 마치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 예고편으로 간단하게 변신시켜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모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등 15가지 장르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에 걸맞는 타이틀과 그래픽 그리고 배경음악을 사용해 초보자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급 영상편집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각종 시각효과를 통해 보다 정밀한 영상을 제작하거나, 동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얼굴이 포함돼 있는 영상 클립을 찾아주는 ‘인물찾기 기능’을 통해 편집 과정에서 편의성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개러지밴드’는 7가지의 기타 앰프와 5가지의 재미난 스톰박스 효과, 그리고 22가지의 피아노 및 기타 레슨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음향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플랙스 타임’ 기능으로 이용자가 바꾸기 원하는 부분의 음표나 박자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그루브 일치 기능을 활용해 특정 트랙의 ‘그루브 트랙’을 다른 모든 트랙에 걸쳐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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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라이프11’의 업그레이드 가격은 7만 5천원이며 최대 5대의 맥 컴퓨터에 설치 가능한 패밀리 팩은 11만 5천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무용 프로그램 패키지인 ‘i웍스’와 ‘맥 OSX 10.6 스노우레오파드’가 함께 포함된 ‘맥 박스 세트’는 18만 9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한 신형 맥북에어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되는 새로운 맥 제품에는 'i라이프11'이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