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넘게 끌어오던 선임 절차 끝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수장 자리가 정해졌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은 3일 오전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을 새 KISA 원장으로 임명했다.
서 원장은 당초 최종 후보로 압축된 손연기(51) 정보통신윤리학회장, 송주영(59) 전 KTF테크놀로지 사장 등과 각축전을 벌여, 최종 선임됐다.서 원장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SK텔레콤 커머스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KT 미디어본부장(전무)으로 근무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답게 현 정권과 코드가 잘 맞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ISA는 지난 7월 김희정 전 원장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후 비상임이사인 이성해 큐앤에스 대표가 원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주요 경력]
- 서종렬(만 51세) 1959년생
- 영남대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정책연구실 연구원(1983~1988년)
- SK텔레콤 커머스사업본부 상무(1993~2006년)
- 비즈탤런트 사장(2006~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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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미디어본부 전무(2009년)
-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