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베젤(테두리) 두께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37인치 LCD 패널은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가 4㎜에 불과하다. 이번에 개발한 LCD 패널은 얇은 경계선으로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어느 누구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무한 확장할 수 있는 구동 컨셉을 적용했다.
'퍼블릭 디스플레이' 디지털 광고, 게시판, 건물 내/외벽 장식 등과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화면의 경계선이 얇아 여러 개의 패널을 조합해 대형 화면을 만들더라도 하나의 화면처럼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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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재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TV, IT 분야에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어갈 핵심 영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면서 LG디스플레이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영역에서도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106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공공 디스플레이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 오는 2013년에는 152억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특히 해당 시장에서 LCD의 비중은 올해 33%에서 2013년에는 4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