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제품에 따라 수익성이 오르고 내리는 모습을 벗어나기 위해 고부가가치, 차별화 전략을 펴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LED, 3D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펴기로 했다.
21일 정호영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서 "올해 3분기 35%였던 LED 비중을 내년엔 60~70%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LCD 패널 가격에 대해 "올해 4분기 말, 최소 내년 1분기 이후엔 안정되고 이후에도 소폭 안정되지 않겠냐"며 "가격 등락에 따라 회사 수익구조가 냉온탕을 왔다갔다하는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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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사장은 "주기에 따라 영업이익의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새로운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때 시장을 미리 잡아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도 말 했다. 내년엔 고부가가치 제품 중 하나인 LED 비중을 높일 것으로 올해 구매를 미룬 대기수요에 대한 기대도 함께 밝혔다.
3D, IT제품 패널 비중에 대한 전망도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3D 시장은 20% 이상 비중을 보고 준비하고 있으며 노트북 분야선 아이패드 비중이 상당 부분 올라가면서 원가 구조 측면에서 부가가치가 개선되는 쪽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내년 수익전망은 긍정적"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