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英 클라우드랩 신설…생태계 확산 초점

일반입력 :2010/10/28 10:41

IBM이 영국에 클라우드 연구소를 신설하며 자사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에 나서 주목된다.

IT채널플래닛 등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IBM이 새로 여는 클라우드 연구소에서 협력사들이 최신 IBM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접하고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클라우드 연구소는 영국 허슬리 'IBM 이노베이션 센터' 안에 있다. 연구소 개발팀 인력들은 IBM이 지난 5월 인수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통합 기술 '캐스트아이언'을 보유한 업체 캐스트아이언시스템스 출신이다.

IBM은 이를 통해 기업들이 각자 사업부문에 따라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를 마련해 기술을 응용하는 요령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하고 클라우드 솔루션 총판으로 활동하거나 협력체제를 갖출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 코겔 IBM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및 개발자 관계 총괄 매니저는 "새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실은 우리 협력사들이 IBM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차세대 기업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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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월드 등 외신들은 이같은 IBM 행보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IBM은 지난 2008년 3월경 유럽 아일랜드 더블린에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세웠고 이달중순에는 통신업체들이 클라우드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및 서비스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 IT미디어 채널인사이더는 IBM이 최근까지 협력사들에게 클라우드 기반 시장을 구축하고 서비스하기위한 기술 제공과 투자를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통신업체용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 플랫폼'이나 'IBM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비즈니스 개발 및 테스트'같은 솔루션이 있고 한편으로는 '협력사와 IT전문가들을 위한 IBM 아키텍처 클라우드 인증' 프로그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