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또 M&A…이번에는 블레이드 네트워크

일반입력 :2010/09/28 08:38

데이터웨어하우스(DW)업체 네티자와 오픈페이지 등을 인수하며 분석기술에 투자해온 IBM이 이번에는 네트워크 기술로 눈을 돌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온라인 미디어 계열사 바론즈닷컴은 27일(현지시간) IBM이 블레이드 서버 및 네트워크 스위치 장비업체 블레이드네트워크테크놀로지(BNT)를 약 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BNT는 데이터센터용 랙 스위치부터 블레이드서버용 네트워크 기기까지 아울러 생산해왔다.

영국 온라인 IT미디어 더레지스터는 BNT가 생산하는 네트워크 장비가 브랜드를 표시하지 않은 채로 IBM과 HP에서 제조하는 블레이드서버에 들어가기도 한다고 전했다.

BNT는 기업용 HW 장비뿐 아니라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SW도 만든다. IBM이 HP와 오라클 등의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전략에 대응키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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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BNT 장비는 IBM시스템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핵심 네트워크 계층을 긴밀하게 연계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4분기중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