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지난 8월 국내에 소개한 클라우드기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솔루션 상용화 일정을 공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IBM이 내달 20일부터 사용자 1인당 월10달러 가격을 내걸고 서비스로서의 BPM툴 '블루웍스 라이브'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블루웍스 라이브는 신입사원 모집이나 판매량 할당 등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위한 표준 절차와 템플릿을 제공한다. IT를 잘 모르는 현업 사용자들도 쉽게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곧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루웍스 라이브는 IBM 클라우드 또는 기업이 보유한 내부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다.
IBM이 고객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5%는 아직도 마케팅 캠페인이나 판매 할당량을 승인하는 과정을 워드 문서나 액셀 파일이 딸린 이메일 교환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과정을 표준화한 프로세스로 업무효율을 높여줄 수 있다는 게 IBM 주장이다.
폴 브루넷 IBM 웹스피어 포트폴리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현업 사용자들은 블루웍스 라이브를 통해 협업하면서 프로세스를 문서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중소 중견 기업(SMB)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IT미디어 CMS와이어는 이를 도입하는 기업 고객들이 부담스러운 BPM 제품군 전체를 구입하지 않고 경량화된 프로세스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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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웍스 라이브는 IBM이 인수한 BPM업체 롬바르디 제품군을 도입하기 위한 입문자용 서비스로 평가된다. 서비스 기반 BPM으로 시작해 대규모 IT 인프라에 통합되는 웹스피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IBM은 지난해말 롬바르디 인수를 확정하고 자사 BPM플랫폼 '웹스피어'를 강화하기 위한 B2B 솔루션과 웹 관련 분석업체를 추가 인수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