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24일 간담회를 열고 직관적인 프로세스 디자인 솔루션 'IBM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블루프린트'를 소개하며 BPM을 기업 성장의 키워드로 내걸었다.
IBM BPM 블루프린트는 사용이 간편한 보기, 실시간 협업과 동료간 상호작용,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추가 등이 특징인 비즈니스 모델링 솔루션이다. 지난해말 인수를 확정한 BPM업체 '롬바르디' 기술을 활용해 IBM BPM 플랫폼 '웹스피어' 제품군에 추가됐다.
한국IBM 웹스피어 마케팅 담당 이상민 차장은 IT를 잘 모르는 현업 사용자들이 '끌어다 놓기' 방식으로 손쉽게 프로세스를 디자인할 수 있다며 말그대로, 그리면 바로 프로세스가 된다고 말했다.
현업 사용자들은 IBM 웹스피어 플랫폼에 포함되는 블루프린트와 클라우드기반 BPM툴 '블루웍스' 등을 통해 실제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곧바로 업무에 적용해 쓸 수 있다.
IBM은 해외 유통업체가 물품 재고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했다. 중앙 유통망에 재고가 없을 경우 인근 지점이나 아웃소싱 연결망을 통해 보충하는 방식으로 월간 2억5천만달러 비용을 절감했다는 것이다.
또 이 차장은 비즈니스 민첩성은 달라지는 시장환경에 맞춰 업무처리 방식을 유연하고 빠르게 바꿀 수 있는 역량이라며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도서, 의류 등 B2C분야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이 차장은 기업들은 모바일 쇼핑몰에서 구입을 시도한 고객들을 파악할 수 있다며 일정 구매액을 초과할 경우 할인 쿠폰을 제공해 소비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IBM은 사용자와 현업, 부서별 BPM을 통해 전사적 프로세스 최적화를 달성하는 콘텐츠 기반 BPM 개발계획을 추진중이며 기업들이 민첩성을 확보하기 위해 또다른 기업 인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국IBM 웹스피어 사업본부 김광식 사업부장은 공식 발표된 기업 인수건 이외에도 웹스피어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B2B 관련 솔루션과 웹 관련 애널리틱스 업체 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기업들이 국내외 규제와 고객 요구 변동, 데이터량 증가 등 시장 상황에 맞춰 프로세스를 바꿔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이 내재된 프로세스를 찾아내고 협업과 의사결정을 최적화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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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이와 관련된 웹스피어 솔루션과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에 따르는 가치를 소개하기위해 오는 25일 BPM 솔루션을 소개하고 체험가능한 '임팩트코리아 2010' 컨퍼런스를 연다.
김 사업부장은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기업들이 수시로 바뀌는 프로세스와 연결된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용량을 관리하고 사용자 접근 권한 등 보안 문제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며 IBM 솔루션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확장성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