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롬바르디'를 인수, 비즈니스프로세스와 통합SW부문 강화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씨넷은 16일(현지시간) IBM이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소프트웨어(SW) 업체 롬바르디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롬바르디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 고객은 재정서비스, 정부기관, 건강관리, 보험, 제조업, 통신분야 등이다.
크레이그 헤이먼 IBM 애플리케이션 및 통합 미들웨어 총괄 담당은 비즈니스 개선에 대한 논의는 기업들의 중추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기 마련이다며 비즈니스 개선을 원하는 고객요구에 맞춰 스스로를 단련하고 비즈니스프로세스와 통합SW 분야에 투자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롬바르디는 이 핵심영역에서 IBM 포트폴리오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예전부터 IBM의 웹스피어 환경에서 '팀워크'와 '블루프린트' 제품 관련 개발을 함께 해왔다. IBM은 롬바르디의 기존 기술과 고객 및 협력사들이 바뀌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롬바르디 고객들은 IBM이 롬바르디를 인수했어도 현재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이날 로드 파바론 롬바르디 CEO는 롬바르디는 IBM과 꾸준한 기술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우리는 웹스피어에서 제품을 공급해온 최초의 BPM 벤더라고 말했다. 파바론 CEO는 우리는 IBM이 롬바르디를 어떻게 보완해줄지 알고 있다며 팀워크와 블루프린트가 IBM BPM 포트폴리오에 알맞은 제품이라는 것 역시 알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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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나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IBM은 최근 데이터 검색 SW 업체 엑세로스, DB보안 업체 가디움, 보안업체 온스랩스, 분석업체 SPSS 등을 계속해서 인수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BPM 솔루션 시장이 올해 17억달러에서 매년 약 15%씩 늘어 오는 2013년까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