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차세대 교육 인프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데스크톱 클라우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IBM 주은심 전무는 “교육계에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컴퓨팅 자원 활용의 유연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클라우드 기반이나 가상 딜리버리 모델을 도입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최근 포스텍 철강대학원과 함께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연간 수십 차례 진행되는 산학연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IBM 스마트 비즈니스 데스크톱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이다. IBM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안전한 데이터센터 서버 상에서 관리하며, 인터넷이 연결되는 PC, 노트북 등 단말기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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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이로써 연구작업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보관 및 관리하게 만들고 집중화된 관리로 시스템 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교수나 연구원들이 개별 PC에서 각자 관리하던 연구 자료를 가상 데스크톱에서 관리하게 함으로써 사용자 보안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해외 사례도 소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피셔중학교는 데스크톱 클라우드로 학생들의 성적 격차를 해소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스페인 교육진흥재단 저먼 산체즈 루이페레즈 재단은 방학기간 수업을 위해 IBM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가상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소셜 네트워크와 웹기반 화상회의를 구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