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투 올해말 출시하나

구글이 넥서스원 후속작이 넥서스투를 올해안에 선보일 것이란 루머가 나와 주목된다.

해외 블로그기반 미디어 언와이어드뷰닷컴은 26일(현지시간) 구글이 연내에 유럽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넥서스2'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문의 출처는 영국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넥서스투를 개발중이고 유럽 최대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카폰 웨어하우스를 이를 독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투 출시 지역에 북미 시장이 빠져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 이를 근거로 구글이 넥서스투를 유럽 시장에 최적화시켜 선보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이 미국서는 일정부분 호응을 받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구글이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로도 풀이된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애플 제품이 강세다.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는 카폰 웨어하우스는 심(SIM)카드 없이 휴대폰을 판매하는 업체다. 구글은 올해 1월 넥서스원을 출시하고 통신사와 계약 없이 온라인으로 단말기를 직접 판매해왔지만 성과는 구글의 기대만큼 높지는 못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