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어필시스템은 16일 구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OS)를 탑재한 9.7인치 태블릿PC '우리패드'와 5인치 스마트폰 '아고라'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필시스템은 우리패드가 아이패드를 비롯한 동급 태블릿 제품에서 지원하지 않는 외장형 메모리, USB 모뎀, 전·후면 카메라, 스테레오사운드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1028*764p 해상도를 지원하며 1기가바이트(GB) CPU를 탑재했다.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을 지원해 가입자간 스카이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가속기 조도센서, 지자기센서를 탑재했으며 전면부 카메라를 통한 화상통화, 후면부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16GB, 32GB 내장 메모리와 SD카드 외장메모리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아도르는 5인치 화면크기에 800*480p 해상도를 갖췄다. 플랫폼과 CPU, 전·후면 카메라 등 기본 사양은 우리패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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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시스템은 두 제품 모두 현재 월마트나 타겟마트 같은 미국 대형 마켓과 공급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서는 이동통신사업자나 유통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공급될 예정이며, 업체에 공급되는 도매가는 우리패드가 40만원, 아도르가 30만원대에 책정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품이 전자 북 기능을 지원해 초, 중, 고 전자 교과서와 노트의 대용품으로 납품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학교에는 학교 시스템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같이 제공해 사업자와 약정계약 등으로 무상으로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