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35W와 50W 할로겐 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7W와 10W의 MR16타입 LED램프 '마스터 LED'를 출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마스터 LED는 기존 할로겐 램프와 완벽하게 호환되며 일반 조명숍에서 3만원(7W),4만원(10W)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필립스측은 이 전구가 할로겐 램프수명(3천시간)의 13배에 달하는 4만 시간의 수명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할로겐 램프를 마스터 LED로 교체해 하루 8시간씩 2년 3개월을 사용할 경우 초기 구매 비용을 보상받는 셈이 된다.
![](https://image.zdnet.co.kr/2010/10/21/J3fnQ7bqZZsiEHNj53Zs.jpg)
마스터 LED에는 고출력 LED 소자와 고효율 드라이버가 탑재돼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폭넓은 조도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필립스전자는 이 LED를 기존 할로겐 램프와 비교할 때 약 80%의 에너지를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스터 LED는 높은 발열로 실내온도를 상승시키는 할로겐 램프와는 달리 발열을 방지하는 쿨링시스템을 적용해 상점이나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할 경우 유지 및 관리비용뿐만 아니라 냉방비용까지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윤영 필립스전자 부사장은 할로겐 램프는 자연광처럼 색을 선명하게 재현시킬 수 있고, 크기가 작아 일반 상점부터 가정 내 인테리어 조명까지 폭넓게 설치돼 있지만, 높은 발열과 전기료라는 단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곳도 많다며 이번 필립스에서 출시한 마스터LED가 이러한 단점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어, 할로겐 램프 교체시장에 관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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